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먼저 2018년을 맞이하여 여러분들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큰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7년 한 해는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들에게 풍족한 한 해였음을 고백합니다.

여름 기간 동안에 다녀가신 라파선교회의 오 장로님과 대원들 그리고 감사한인교회의 제임스 전도사님과 대원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고 더 많은 새 성도들과 주일학교 어린이 들이 그 후에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2013년에 휴스톤 서울침례교회에서 실행하는 가정교회 세미나를 다녀 왔습니다. 하지만 가정교회의 리더들을 세울 사람들이 없어 지난 4년간 세미나와 성경공부를 통해 리더들을 세워 지난 9월부터 각 마을 마다 가정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많이들 부족하지만 열심히들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016년 9월부터 제게 어려움을 주던 베또 형제가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와 엘꼬요떼 가정교회 목자로 다른 어떤 목자보다 열심히 섬기는 것을 바라보며 진정 하나님을 찬양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왼 쪽의 사진들이 가정교회 리더들의 모임과 사역자들 입니다.각 마을에 가정교회가 잘 정착하여 많은 전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8월에는 페르난도가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지난 편지에도 잠깐 이야기 한 청년입니다. 어려서부터 저희 교회에 열심히 나오던 청년입니다. 지난 5년 동안 매 주일 저희들과 함께 주일 마다 4교회를 순방하며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던 페르난도가 지난 8월에 싼루이스 뽀또시에 있는 신학교에 입학하여 한 학기를 마쳤습니다. 페르난도가 학교를 잘 마치고 귀한 하나님의 종으로 멕시코에서 크게 쓰임 받는 일 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금으로 엘꼬요떼 선교센터 안에 아름다운 새 예배당이 건축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헌당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은 여러 교회에서 방문해 주셔서 바쁜 연말을 보냈습니다. 12월 5일 부터 8일까지 감사한인 교회의 김영진 목사님 외 두 분이 방문해 주시며 새로 지은 교회에 꼭 필요한 화장실을 지어 주셨습니다. 아울러 사역자들을 위해서 이틀간 세미나와 저녁에 엘꼬요떼 교회에서 특별 집회도 해 주셨습니다.

또 10일 주일에는 께레따로 반석교회에서 오셔서 엘꼬요떼 예배를 합동으로 드렸습니다. 장세진 목사님과 13분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21일에는 카나다에서 임현수 목사님께서 께레따로에 계시는 집사님들과 함께 저희 선교센터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25일 성탄절 예배는 저희들 네 교회 사역자 가족들과 께레따로 은혜교회의 모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오셔서 함께 연합 예배로 드렸습니다. 특별히 카나다에서 이석원 목사님 내외분이 참석하여 주셔서 말씀도 전해 주시고 26일에는 저희 교회 사역자들에게 일일 세미나도 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기도 제목]

- 4 교회에 세워진 가정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예수님의 빛의 역할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 각 가정교회의 목자로 세워진 칼멘 교회의 츄이형제, 알히베 교회의 아우렐리아 자매, 창가께로 교회의 미나 자매, 엘꼬요떼 교회의 베또 형제 들이 믿음 안에 굳게 설수 있도록

- 페르난도가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주일학교 교사 빈 자리를 레일라가 시작하였습니다. 베또 형제의 세 딸 바네사, 크라리사 레일라가 주일 학교를 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 자매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주일 학교 어린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비록 저희들이 사역하는 곳은 멕시코의 시골 마을들 이지만 저희들은 멕시코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교의 비젼을 보았습니다.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장차 멕시코를 들어 한국과 같이 쓰시기를 4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는 가운데 저희 4 교회에서 드려지는 모든 헌금은 현재 멕시코 인디안 마을에서 성경을 번역하고 있는 싼또스 선교사와 멕시코 인디안 마을의 선교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 이삭 형제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멕시코가 세계 선교를 위해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17년 까지는 이제 저희 교회를 다져서 각 교회에 리더들을 세우는 시간이였다면 2018년 부터는 주변의 다른 교회들과 연합하여 교회가 없는 마을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저희들 선교의 다음 단계로 나가려고 합니다. 저희 엘꼬요떼 마을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아직도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마을들이 여럿이 있습니다. 저희 사역자들과 또 함께 훈련 받은 찰꼬 셀까도(Charco Cercado) 마을의 이스마엘 목사와 함께 아직 교회가 세워지지 않아 말씀이 없는 마을들을 찾아 한 달에 한 두번 씩 이라도 방문해 전도와 복음 전하는 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희들의 선교 2 단계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2월 22일 부터 27일까지 5일간 오아까 주의 하밀떼빽에 있는 아돌포 메히야 목사님 교회에서 세미나를 위해 방문합니다. 인근 도시와 산악 지역 12교회에서 목사님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게 됩니다. 서로 유익하고 은혜로운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부족한 제게 하나님의 지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아직도 멕시코는 아직도 안전하지 못한 곳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저희들의 여행중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모든 분들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엘꼬요떼 멕시코에서 이정권, 이혜숙 선교사드림